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맛집 투어를 너무 좋아해서 단톡방도 여러 개 있고

지나는 길에 있는 유명하다는 곳은 한 번씩 들러 보는 중이야

오늘은 금천구 시흥동의 '떡볶이랑 걸레만두랑'을 방문해 보는 것으로

그 동안 몇 번 가볼까 했는데

드뎌 오늘 첨 가보네!!

완전 시장 골목 같은데 있어서 주차는 근처 홈플러스에 했어~

시장 쪽 골목으로 ㄱㄱㄱ

신한은행 건물끼고 우회전 해서 좀 만 걸으면

좌측으로 빨간 작은 간판이 보이네

'떡볶이랑 걸레만두랑'

이런 천장까지 덮인 좁디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면

짜잔!! 도착!!

만두가 떡볶이 국물에 믹스되면 허벌허벌해져서 지은 이름 같은데

좀 그렇긴하더라고 ㅋㅋ

떡볶이 단품은 없고,

만두랑 패키지로만 판매 중~

방문하기 전 카드 결제도 된다는 글을 보긴 했는데,

대놓고 카드 결제는 양이 적다고 말한다는 내용을 봤지만,

난 소상공인들을 위해 웬만하면 캐쉬로 해~

불친절하단 말도 있던데, 어깨넓은 키큰 근육돼지라 그런가??
직원인 것 같은데 전혀 그런 말 안하더라고~~

사람 가려서 서비스 하는건지도?ㅎㅎㅎ

곱배기 7,500원에 (떡볶이+만두3개)

삶은 계란 1개 600원 추가한 총 8,100원

이렇게 만두 먼저 담고,

그 위에 떡볶이를 범벅해 주는

떡볶이 맛은 충정로 철길 떡볶이 양념이랑 비슷비슷

근데 여기저기 옛날 학교앞 추억의 떡볶이 어쩌고 컨셉으로

막 초딩 입맛에 설탕 쏟아 부은 듯한 맛 질색하는데

여긴 그렇지 않아 양념 맛이 나랑 잘 맞더라고

근데 떡이 밀떡이 아닌 쌀떡!!!

이런 양념엔 밀떡이 더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~~

그릇에 담는 순서를 바꾸면

좀 더 온전한 만두를 맛 볼 것 같은데

그럼 가게 컨셉이랑 안 맞으니 ㅋㅋ

만두는 그냥 받아 쓰는 것 같은데,

대구 납작 만두랑 거의 비슷한? 안에 내용 물이 좀 더 많나?

1 개 1,500원(추가 주문 금액)은 다소 비싸게 느껴지는 금액

3개 2,000원 정도면 적당하지 않을까 싶네

추가한 삷은 계란도 반토막으로 마무리하고

감사히 잘 먹었단 인사를 하고 나왔지ㅎㅎ

손님 구성은 50대 이상 아저씨 아줌마 손님들이 한 4팀,

20대 2팀 정도 있는듯

 

솔직한 평가는

근처에 있으면 간간히 들르겠지만, 일부러 찾아갈 정도는 아니다?

김밥이나 오뎅, 다른 튀김 없는 것도 좀 아쉽더라고

그리고 코스트코에 살게 있어서 잠시 들렀어~

후다닥 살것 사고 나오는데...

핫도그가 급 땡기네?

먹고살자주의라 부리나케 주묺ㅎㅎ

핫도그는 저렇게 1회용 용기에 담아 주더라~

난 저게 더 깔끔하고 좋긴하네

핫도그 번을 확 벌려서

양파랑 랠리쉬 쥐어짜 듬뿍 얹어주고

케찹 머스터드 뿌려 마무리 해주면 끝!!~

근데 진짜 이건 가격도 안오르네

아직도 음료 포함된 이 세트가 단돈 2,000원

씨발 핫도그 길이봐 ㄷㄷㄷ 내꺼랑 비슷하더라고~

개인적으로 이케아 핫도그랑 차이나더라~

심부름만 하긴 뭐해서,

추가한 내 간식들